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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스토리텔링을 시작으로 연극에 이르기까지

by 차가운 여우 2025. 9. 2.

공연

저번 시간에 이어 공연 예술을 이야기합니다.

스토리텔링

단어와 이미지 그리고 소리 등을 통하여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인 스토리텔링은 알리고자 하는 바를 위의 세 가지, 단어, 이미지, 소리를 통해 사건과 이야기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스토리 또는 내러티브는 모든 문화권에서 교육과 문화의 보존과 엔터테인먼트 도구로, 또 도덕적 가치 등을 전달하면서 사실이나 경험 등의 효율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그 이상의 가치로써 공유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축적도니 정보를 주제와 플롯, 캐릭터, 시점을 포함하여, 본래의 목적에 맞게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하나의 사건을 가진 이야기로 만드는 것입니다.

스토리와 텔링이라는 두단어의 합성어인 스토리텔링은 이들이 가진 뜻 그대로 '이야기한다'라는 의미를 갖고,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스토리텔링'이라는 용어는 좁은 의미에서 특히 구술 이야기에 적용될 수 있으며 이야기의 서사를 펼치거나 공개하기 위해 다른 미디어에서 사용되는 기법에 대해서는 더 느슨한 의미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와 이야기의 중요한 요소에는 등장인물 및 서사적 관점이 포함됩니다. 이야기는 어떤 논리적인 설득보다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강력합니다. 정서적 몰입과 공감을 끌어내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스토리텔링은 정보를 단순히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쉽게 이해시키고, 기억하게 합니다. 그렇기에 오늘날에는 영업의 기법으로도 많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문화와 가치와 생각이 중요해지는 꿈의 사회로 진입한 사회에서는 브랜드보다 고유한 스토리를 팔아야 하고, 스토리텔링을 배우지 못한다면 사람들을 이해하고 설득할 수 없고, 설득할 수 없다는 것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는 의미와도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지만, 미디어를 통하여 새롭게 부상한 이야기 방식입니다. '스토리'가 '무엇'이라는 내용을 나타낸다면, '텔링'은 '어떻게'라는 형식을 나타네며, 스토리가 이야기의 내용이라면 텔링은 이야기의 형식입니다. 구술적 특징을 띠고 있는 스토리텔링은 고대부터 '구술 역사'의 의미로 오랫동안 존재해 왔다고 할 수 있지만, 최근에 불어닥친 미디어의 변화에 의해 촉발된 담화의 변화 양상으로 새로운 용어로 대두하고 있습니다. 즉, 신조어인 스토리텔링은 1995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디지털 스토리텔링 페스티벌'에서 처음 사용되었고 여기서 확산하였습니다. 현재는 최초의 적용된 디지털 미디어뿐만 아니라 특정한 미디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문화콘텐츠 장르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대중적인 내용들을 다루더라도 흥미와 긴장감이 결여된다면 스토리텔링을 성곡적으로 완성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야기들은 언제나 새로운 이야기로 신선하게 다가가야 합니다. 시간의 불일치를 포함한 대표적인 낯설게 하기 기법을 이해하는 것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러시아 철학자들은 모든 예술적 기교를 낯설게 하기로 보았으며 이것의 자체가 미적 목적임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해석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스토리텔링은 스토리를 연결성과 완결성을 가지고 끌어가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야기는 문학적이고 언어적인 면과 연령별로 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보편적으로 해석됩니다. 현대에 와서 전통적인 형태인 동화, 신화, 민화 등 외에도 역사, 정치, 논평, 진화하는 문화적 규범을 표현하는 것까지 확장된 넓은 범위로 해석되는 스토리텔링은 교육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기도 합니다.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는 사람들이 스토리를 기록하고, 표현하며, 소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안무

안무란 일련의 움직임을 디자인하는 예술입니다. 최근 방영한 스우파, 스맨파를 통해 안무가들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움직임 안에서 운동이나 형태를 규정시키는 안무는 춤, 체조, 패션쇼, 빙상 스케이트, 응원, 행진 밴드, 연극,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촬영 다위의 분야에서 사용되어 흔히 아는 '춤'에만 국한되지는 앖습니다. 이러한 안무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나타내는 사람을 안무가 또는 무용가라고 부릅니다. 1950년대에 안무의 영어 낱말이 처음 등장했습니다.

연극

연극은 배우가 무대 장치와 조명, 그리고 음악 등의 보조 장치들의 도움을 받아 연출자의 지도 아래 각본에 의해서 연기하고 이를 관객에게 보이는 종합적인 예술입니다. 연기의 내용은 인물에 의해 연기되는 사건인 액션으로 통일되고, 액션을 몇 개의 막으로 구분되며, 막은 다시 몇 개의 장으로 세분되어 하나의 극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삼 일 치의 설이 취해져서 시간과 장소, 그리고 플롯의 통일이 필수조건이었지만, 구성으로서는 발단, 상 승부, 정점, 하강부 또는 파국이라는 5부로 이루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극은 비극과 희극으로 크게 구별되고, 이와는 달리 사극, 시극, 비희극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희극은 일시적이고 현세적인 것으로 성정과 행위의 약점과 모순 또는 사회의 병폐 들을 테마로 정하여, 명랑하고 경쾌하며, 기분이 충만해지고 있는 행위를 합니다. 이 중 단순한 것은 대중 연극이나 소극이라고 합니다. 비극은 생사와 자유, 필연, 죄, 신 등을 주된 테마로 설정하여 언제나 영원적인 것을 토대로 하나 현재에 와서 표현형식이 변하였다고 합니다.

많은 전공자를 헷갈리게 하는 연극의 3요소는 관객, 배우, 무대입니다. 이를 4요소로 표현할 때는 관객, 배우, 무대, 희곡입니다. 공연이 텍스트가 없으면 연극이 된 수 없지만, 연극은 배우와 관객이 존재함으로써 성립됩니다.